빅데이터 시각화(Big Data Visualization)란 무엇인가?

 

“빅데이터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오가는 모든 메시지, 이미지, 영상 등과 GPS를 기반으로 한 지도 정보, 날씨 정보 등 현존하는 모든 정보들을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와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발전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며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2014년 자료를 분석해보면 60초마다 트위터에 글이 43만 3천 건씩 올라왔으며, 1억 3천 8백만 건 이상의 이메일이 전송되었고, 5백만 건의 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사용자의 패턴을 파악하거나 의사 결정에 참고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 경제 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그 첫 번째를 빅 데이터 기술로 선정했으며, 대한민국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IT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빅 데이터를 선정하는 등 최근 세계는 빅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 중에서도 점점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입니다.

데이터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분석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 시각화입니다. 다음 그림은 앞서 살펴본 2014년에 인터넷에서 60초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벌어지는지를 정리한 그림인데, 이것도 빅데이터 시각화의 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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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log.qmee.com/online-in-60-seconds-infographic-a-year-later/)

지금 당장은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빅데이터 시각화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로터스 1-2-3 등과 같은 컴퓨터 기반의 스프레드시트가 개발되어 지금은 모든 곳에서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표로 구성하고 그래프로 그리며, 자료를 관리하고 통계 및 회계 처리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빅데이터 시각화 역시 가까운 미래에 우리 모두가 손쉽게 사용하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이호준 교수 hjlee@yd.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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